[북스타트] 19~35개월 아기를 위한 도서 추천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19~35개월 아기를 위한

북스타트 도서 추천 목록을 안내합니다.

북스타트에 대한 기본 사항은

이곳을 클릭해서 알아보세요.

 

 

 

| 북스타트 플러스 19~35개월 ​

19~35개월 아기를 위한 북스타트는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방과 가이드북,

시행 기관 안내문, A4 크기 스케치북, 12색 크레용 등을 배포합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이 단계의 도서 목록(2013~현재)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계별, 연도별 겹치는 도서도 있어요.

 

구성은 시행기관별로 다를 수 있어요.

 

| 밤샘 추천 도서 - 고양이 관련 책

제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관련 책을 찾아봤는데, 꽤 많더라고요.

그중에서 9권만 추렸습니다. 

 

사자가 아기를 만났어(2021)

김새별 지음 / 사계절 출판

 

항상 혼자 있는 사자가 귀여운 아기를 만납니다.

사자는 아기를 경계하지만,

아기는 신경쓰지 않고 사자를 반가워해요.

당황한 사자가 위협도 해보지만,

자기를 흉내 내는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변해갑니다.

풀밭에서 사자와 아기,

그리고 다른 동물들이 함께 뛰어노는 모습이

따뜻하고 평온하게 느껴져요. 

 

 

고양이야 다 모여!(2019) - 다 모여 시리즈

석철원 지음 / 여유당 출판

 

책을 넘길 때마다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진 고양이들이

홀수(1~11)로 등장해요.

참고로 이 책의 짝인 <강아지야 다 모여!>는

강아지가 짝수(2~12)로 등장합니다.

두 책을 함께 보면서 숫자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두 책의 <다 모여> 장면에는

그동안 나온 고양이와 강아지가 모두 나오는데요.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초콜릿(2016)

장선환 지음 / 창비 출판

 

아프리카 초원에 떨어진 초콜릿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유화 느낌으로 그려져서 야생 동물의 역동성이

잘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콜릿은 여러 동물을 거치면서 작아지고,

뜨거운 날씨에 녹으면서 사라지게 되죠.

동물의 익살스러운 표정에 웃음이 나다가도,

조심성 없는 인간의 모습이 떠올라 부끄러워집니다.

 

길로 길로 가다가(2018)

권정생 지음 / 한병호 그림 / 한울림어린이 출판

 

바늘 하나를 주운 도깨비가 그 바늘로 낚싯바늘을 만들고,

그 낚싯바늘로 잉어를 낚아요.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입니다.

바늘 하나로 시작한 이야기는 마을 잔치로 마무리됩니다.

잉어는 동물들과 함께 낚는데요.

그때 참여하지 않은 동물들도

마을 잔치를 즐기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참고로 이 책의 작가는 <강아지 똥>의 작가와 동일해요.

 

 

다 같이 흘러내리지(2020)

아라 지음 / 노란상상 출판

 

표지를 보자마자, '고양이 액체설'이 떠올랐어요.

고양이는 머리만 들어가면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고 하죠.

바닥에 있는 고양이를 들면, 쭉 늘어나요.

긴장하고 경쟁하는 삶에는

고양이처럼 흘러내리는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었습니다.

고양이처럼 흘러내리고 싶네요.

 

 

더 높은 곳의 고양이(2019)

이주혜 지음 / 국민서관 출판

 

나비를 쫓던 고양이가 우연히 바위 위에 올라가요.

기분이 좋아지니, 더 높은 곳에 가고 싶어집니다.

자기보다 높은 곳에 있는 고양이를 보면

기분이 나빠져서 자리를 뺏으면서 더 높이 올라가요.

더더더 높은 곳으로요.

새로운 곳에 앉으면 그때만 기분 좋을 뿐,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어하죠.

그러다 결국은 소소한 행복을 떠올리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2018)

김혜원 지음 / 사계절 출판

 

책장을 넘길 때마다

고양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지 않기는 어렵죠.

게다가 집안의 여러 소품과 어울리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맑은 파스텔톤의 분위기와 여백도 한몫을 담당합니다.

고양이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긴 그림책이에요.

 

 

우리 집 고양이 봄이(2014)

이호백 지음 / 정경진 그림 / 논장 출판 

 

고양이의 엉뚱한 매력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고양이는 반전 매력을 가진 동물이에요.

도도하고 날카로워 보이지만, 허당미가 있고,

복슬복슬한 발에는 날카로운 발톱을 감추고 있죠.

우리 집 고양이 봄이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 아이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아이의 상상을 따라가다 보면, 살며시 미소 짓게 되더라고요.

 

 

달님의 산책(2016)

김삼현 지음 / 푸른숲주니어 출판

 

해가 진 후, 달님이 산책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기들의 꿈나라 같기도 해요.

달님을 의인화해서 호기심 가득한 아기처럼 표현했는데,

세상 구경하는 아기처럼 이곳저곳 탐색하면서

여러 동물과 뛰어노는 달님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아기에게 읽어주면,

달님을 친구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