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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샘책방/책 추천

[청소년 북스타트] 중/고등학생을 위한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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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북스타트

도서 추천 목록을 안내합니다.

북스타트에 대한 기본 사항은

이곳을 클릭해서 알아보세요.

 

 

| 청소년 북스타트 

청소년(중/고등학생)을 위한 북스타트는

청소년 책 2권, 북스타트 가방과 가이드북,

시행 기관 안내문, 독서수첩 등을 배포합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도서 목록(2014년~현재)을

각각 보실 수 있어요.

학교급별, 연도별 겹치는 도서도 있어요.

 

 

| 밤샘 추천 도서 - 고양이 관련 책

제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관련 책을 찾아봤어요.

초등 북스타트까지는 그림책이라서 그런지

고양이 관련 책이 꽤 많았는데,

청소년 북스타트에는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청소년 북스타트 목록뿐 아니라,

북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청소년 책 추천 ㅊㅊㅊ(바로가기)에서도 골라봤습니다.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When You Trap a Tiger, 2020) - 2021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

태 켈러(Tae Keller) 지음 / 강나은 옮김 / 돌베개 출판

 

한국 설화 '해님과 달님(해와 달이 된 오누이)'을

모티브로 삼은 소설로, 단군 신화까지 연결됩니다.

'미국 측면에서 본 한국'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어색한 부분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이야기의 힘'과 '삶의 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 책입니다.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2021)

범유진 지음 / 탐 출판

 

표지에 있는 검은 고양이 때문에

선택한 책이라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하게 편의점 레시피를 모아둔 책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전혀 아니었어요.

청소년에게 친숙한 편의점이라는 장소를 통해,

그들의 삶을 나누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고양이처럼 도도하게 혼자 잘 살 거다.'

라는 문장이 와닿았어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어서 공감 됐거든요.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 1843)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지음 / 전승희 옮김 / 민음사 출판

 

저는 이 책으로 보지 않고,

예전에 여러 고전과 함께 문고판으로 읽었어요.

고양이 중에서 검은 고양이를 가장 좋아하지만,

무서워서 읽기 힘들었던 책입니다.

공포 영화도 못 보는데, 더 무서웠거든요.

아무 죄도 없는 고양이가

난폭해진 인간 때문에 희생된다는 게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The Last Book on Screenwriting You'll Ever Need, 2005)

블레이크 스나이더(Blake Snyder) 지음 / 이태선 옮김 / 비즈앤비즈 출판

 

Save the Cat! 시리즈 중의 하나로,

다른 시리즈는 '모든 영화 시나리오에 숨겨진 비밀(Goes to the Movies: The Screenwriter's Guide to Every Story Ever Told, 2007)'입니다.

20년 경력의 시나리오 작가가 쉽게 풀어쓴

시나리오 작법서라고 하니,

영화 시나리오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도움 될 것 같아요.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Historia de una gaviota y del gato que le enseno a volar, 1996)

루이스 세뿔베다(Luis Sepu'lveda) 지음 / 이억배 그림 / 유왕무 옮김 / 바다 출판

 

오염된 바닷물 때문에 죽게 된 어미 갈매기는

우연히 만난 고양이에게 알을 맡겨요.

그리고 나중에 새끼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한 후 죽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고양이의 이야기인데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가,

우리와 다른 존재를 존중하면서

모두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순무처럼 느려도 괜찮아(2018) - 소심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순무의 묘생 일기

윤다솜 지음 / 북클라우드 출판

 

SNS의 큰 인기냥이라고 해요.

작가는 고양이를 처음 키워 봤다고 하는데,

순무의 성장기면서도 작가의 성장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대로 관리받지 못했던 소심한 고양이 순무는,

새롭게 만난 인간에게 천천히 다가옵니다.

고양이는 정말이지 여유와 치유를 알려주는 동물이에요. 

 

엘리자베스를 부탁해(2019)

한정영 지음 / 서유재 출판

 

고등학생이 탐정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 것부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가 그려진 표지만 보고

가볍게 선택한 것이 민망할 정도로 깊이 있는 책이에요.

'4월의 바다'의 바다는 우리가 모두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인생은 짧고 고양이는 귀엽지(2019) - 어린 고양이들의 귀염뽀짝 성장 스토리

이용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출판

 

고양이의 매력은 넘쳐나지만,

그중에서 아깽이의 매력이란

정말이지 말로 표현 못 하겠어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깜찍발랄 아깽이가 가득합니다.

아깽이들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술 끝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게 끝은 아닙니다.

꼬물꼬물 아깽이가

길고양이로 성장하는 기록을 볼 수 있어요.

 

 

송기원의 포스트 게놈 시대(2018) - 생명 과학 기술의 최전선, 합성 생물학, 크리스퍼, 그리고 줄기 세포

송기원 지음 /  사이언스북스 출판

 

제가 겁이 많아서인지

생물학은 왠지 모르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오히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곳곳에 있는 고양이 그림을 보면서 천천히 읽어보려고요.

생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갈

모두에게 도움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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