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저는 여러 자료를 참고하면서
문서 작성이나 데이터 분석을 주로 하다 보니
노트북에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어수선한 책상 정리를 하면서
노트북과 모니터 위치를 바꿨는데요.
그래서 디스플레이 설정을 다시 했어요.
노트북과 모니터 위치 변경
저는 책상에 앉았을 때 벽 보는 것보다 벽을 등지고 앉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 방문을 열었을 때 모니터 화면이 아니라 모니터 뒷면이 보이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제 방의 책상은 등을 벽에 기댄 형태로 배치하곤 해요.
처음에 이렇게 놓겠다고 하면, 좁은 방이 더 좁아 보이게 왜 그렇게 배치하냐고 뭐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용하는 것을 보고 나면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뭐든지 자신이 일하기 편한 게 최고예요.
그동안 모니터를 정면에, 모니터의 왼쪽에 노트북을 놓고 사용했어요. 어느 날 방에 들어오는데 방문 쪽에 노트북이 있다 보니 여러 선들이 얽혀 너무 복잡하고 지저분하더군요. 파티션을 살까 고민했지만, 아무리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해도 집에 파티션을 놓는 건 너무 오버인 것 같고, 마땅한 걸 찾기도 어려워서 노트북을 벽 쪽으로 이동하여 여러 선을 최대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노트북을 모니터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기면서, 노트북과 모니터 사이에 있던 스탠드와 마이크 등의 기기 등도 자리를 옮겼어요. 그리고 여러 창의 화면 이동이 편리하도록 디스플레이 설정을 다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정렬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려면, ①바탕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물론, 작업표시줄에서 [윈도] 키를 누른 후, 톱니바퀴 모양 ②[설정]에서 [시스템] > [디스플레이]로 들어가도 되지만, 한 번에 들어가려면 전자의 방법이 편해요.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들어 가면 아래 좌측 이미지가 보일 거예요. 저는 노트북이 왼쪽에 위치하고 있죠. 그 위치를 오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①설명에 따라, 위치를 변경할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드래그한 후, 원하는 위치로 옮겨 디스플레이를 다시 정렬하는 거죠.
그러면 아래 좌측 이미지처럼 디스플레이가 정렬됩니다. '주 모니터(어떤 창을 선택하면, 그 창이 먼저 열리는 모니터)'는 노트북 화면으로 설정되어 있었는데요. 집에서는 거의 모니터만 보고 작업하니,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설정하기로 했어요.
해당 모니터를 선택한 후 화면을 스크롤해서 내려 보면, [여러 디스플레이]라는 항목이 보이는데요. 거기서 '이 디스플레이를 주 모니터로 만들기'에 체크하면 됩니다.
내돈 내산, 노트북과 모니터
저는 노트북과 모니터 모두 LG 전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폰도 LG였으나 작년에 자갈 위에 폰을 떨어뜨려 액정이 깨져서 폰을 바꿔야 했어요. 그때 LG가 폰 사업을 접어 다시 아이폰으로 갔죠.
그러고 보니, 가전제품 대부분이 LG네요. 냉장고와 정수기도 LG, 세탁기와 건조기도 LG, 청소기도 에어컨도 LG, ... LG 전자레인지는 20년도 넘었어요. 오븐 겸용 전자레인지로 바꾸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걸 아직 못 찾았습니다.
LG 그램(15ZD960-GX5BK), 15.6인치
그동안 데스크탑만 쓰다가 휴대성을 고려해 마련한, 제 생애 첫 노트북입니다. 2016년 9월 경에 샀으니, 벌써 6년 넘게 썼네요. 원래는 가벼운 맥북을 사려고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LG 그램을 봐서 엄청 고민했어요. 많은 고민 끝에 LG 그램으로 결정했습니다.
동일한 사이즈 노트북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화면이 크다는 장점도 있지만, 업무상 숫자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숫자 키패드가 있다는 것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그런데 일반 키보드와 [0]와 [.] 키 크기가 달라 불편했습니다. 0이나 소수점을 입력할 때 오타가 많이 생겼거든요. 지금도 중요한 숫자를 입력해야 할 때는 일반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는지, [0]와 [.] 키 크기가 일반 키보드와 동일해진 모델이 있던데 17인치였던 거 같아요. (노트북 바꿀까)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불편했던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카메라 위치였는데요. 그동안 노트북에 있는 카메라를 쓸 일이 없었으니 몰랐는데 비대면 강의나 화상 회의를 할 때 노트북 카메라를 쓸 일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이 모델은 카메라가 화면 하단에 있어서 어떻게 해도 각도가 안 나오더라고요. 노트북 카메라는 당연히 화면 상단에 있는 줄 알았어요. 결국, 다른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이제 카메라 사용은 일상이 되었으니, 카메라 위치도 노트북 선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네요.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초창기 모델이라 그렇지 LG 그램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6년 넘게 쓰고 있는데 아직 쓸만하고 만족도도 높은 편이니까요.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니, 제 불편함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아직 바꿀 생각은 없지만, 만약 노트북을 바꾸게 된다면 LG 그램 17로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키패드의 키 크기, 카메라 위치, 화면 크기, 무게, 화질 등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LG 그램에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LG 와이드 모니터(34WN750), 34인치
다양한 자료를 열어서 비교 분석하는 작업이 많다 보니,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는 항상 듀얼 모니터를 사용했습니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일하게 되면서 모니터의 필요성이 절실해졌어요. LG 그램 15.6인치 화면이 넓은 편이라 일반 문서 작성이나 웹 서핑엔 문제가 없지만, 본격적인 업무를 하기는 어려워서 효율성이 너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모니터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2020년 1월 경에 LG 와이드 모니터를 마련했습니다.
화질의 선명함이나 편리한 기능 등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21:9 비율(일반 모니터 16:9)의 34인치 모니터라서 '듀얼 모니터' 효과가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어요. 모니터 두 개 놓는 것보다 모니터 하나 놓는 게 깔끔하기도 하고요. 2년 정도 사용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와이드 모니터에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다른 모델도 많네요.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34WN750) - 설명 페이지 바로 가기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시작해서
내돈내산 후기가 되어 버렸네요. ㅎㅎㅎ
한번 사면 오래 쓰는 편이긴 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 노트북을 꽤 오래 썼다는 걸 알았어요.
요즘은 외부에서 노트북보다
아이패드(2018년 7월 경에 마련)를 더 사용하는 편이니,
다음에는 일체형 PC나 LG gram 17 중에
고민해 봐야겠어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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