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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샘연구소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1936~2025) 선종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2025년 4월 21일, 교황 프란치스코는 88세의 나이로 영면에 드셨습니다. 몸이 안 좋으시다는 이야기는 많이 돌고 있었으나, 선종 전날인 4월 20일에 부활절 미사에 참석한 모습을 보고 많은 이들이 걱정도 하고 안도도 했죠. 하지만 다음 날 듣게 된 선종 소식에 전 세계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가톨릭 신자 뿐 아니라,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존경을 받았던 교황이었으니까요. 교황 프란치스코는 종교를 초월하여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향했던 분이었습니다. 겸손(Humility) - 권위를 내려 놓다교황 프란치스코는 권위적인 이미지를 벗고 소탈하며 낮은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웅장한 교황 궁전 대신 바티칸 시국 내에 위치한 성녀 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 더보기
데이터로 세상을 읽고 미래를 설계한 정약용, 그리고 정조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제가 데이터 활용 강의를 할 때 꼭 언급하는 인물이 있어요. 바로, 정조의 깊은 신임 속에서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입니다. 그는 학문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당시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통계학적으로 사고하여 백성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회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면서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하고자 했으니까요. 말 그대로 실용을 추구한 능력자였습니다. 18세기 후반, 조선은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낡은 성리학적 질서가 흔들리고, 새로운 학문적 흐름이 꿈틀대던 때, 다산 정약용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어요. 실학의 대가인 정약용은 어떻게 일했을까요? 정약용은 뛰어난 관찰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을 날카롭게 .. 더보기
엑셀 두려움 탈출!! 친절한 밤샘의 엑셀 강의 - 서초50플러스센터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일정이 맞으면, 대학 강의 외에 특강 형식의 일회성 강의를 종종 해요. 가장 자주 하는 주제는 엑셀입니다. 작년 말에 지인께서 퇴직공무원 대상 엑셀 강의 가능한지 물어보셨는데 의뢰하신 곳에서 감사하게도 제 일정을 맞춰 주셨어요. 학기말이라 부담이 되긴 했지만, 3시간씩 총 6회 강의를 하면서 엑셀과 친해져 보아요 책도 쓰고 정말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 초에 서초50플러스센터의 상반기 강사 공개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해봤습니다. 다른 주제로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의뢰받는 강의 중 80%가 엑셀이기도 하고, 작년 말 강의가 너무 좋았어서 엑셀과 친해져 보아요 주제로 지원했고 합격했습니다.  현재 중장년 대상으로 2시간씩 6회 강의를 하는 중인데 벌.. 더보기
과목별 "대학 강의 서술형평가" - 2020~2024년(5년)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2025년 1학기 강의를 하는 중입니다. 5년만 하겠다고 생각하고 대학 강의를 시작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났고 6년 차가 됐네요. 시간 참...올초에 계획했던 일이 많은데 상황이 급변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계획 중 대부분을 포기했어요. 한동안 꽤 우울했지만, 그래도 다시 나아가려 합니다. (훌쩍)예전에 대학 강의를 처음 시작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의 강의 평가를 정리한 적(보러 가기)이 있습니다. 저의 노력을 인정해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해준 학생이 다수라서 정말 감사했어요. 서술형 강의 평가를 참고해서 뭔가 심심한 [밤샘] 앞에 [친절한]을 넣기도 했죠.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친절]이었거든요. 아무튼, 마음을 다 잡고자, 최근 2년의 강의 .. 더보기
석금호(1955~2024) - 한글 글꼴(폰트)에 진심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맑은 고딕’ 개발자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글꼴(폰트) 찾는 방법(보러 가기)을 쓰다가얼마 전에 돌아가신산돌의 석금호 대표가 떠올랐습니다. | 글꼴(폰트) 문서 작성할 때 글꼴(폰트)은 무척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글꼴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문서 전체의 가독성이 달라지니까요. 디자인 영역에서도 글꼴의 중요성은 큽니다. 책 표지, 로고, 홍보물 등 글꼴이 쓰이지 않는 디자인은 없을 정도예요. 대학 시절, 전공과 상관없이 포토샵을 배우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희한하게 포토샵은 배울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배우지 않았고 데이터 시각화 업무도 파워포인트로 시작했어요. 그랬던 제가 인디자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배웠습니다. 문서 작성, 데이터 시각화 업무를 하면서, 가독성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거든요. 그래서 편집 디자인에.. 더보기
[애드센스] 구글 광고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때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블로그가 뭔가 어색해서 살펴보니,구글 광고가 나타나는 부분에광고가 나타났다가사라지는 것을 발견했어요. | 광고 설정 변경 광고 설정에서 광고 사이즈를 모두 반응형으로 해놓으면 이런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설정으로 들어가서 모두 반응형으로 해놨던 광고 사이즈를 적당하게 변경했습니다. 변경하고 나니, 잠시 후에 제대로 보였어요. 광고 사이즈가 제 각각이니 지저분하다고 생각했지만 방치했었는데, 겸사겸사 이번 기회에 정리했습니다. | 사이드바 위치 변경 그나저나 블로그 하단에 위치한 사이드바를 블로그 우측으로 이동하고 싶습니다. 테스트 블로그에서는 변경되는데 본 블로그에서는 변경이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놔두고 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블로그 스킨을 변경할 .. 더보기
어르신들의 디지털 복합 문화 공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디동플)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어르신들의 디지털 복합 문화 공간,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소개할게요.    | 꾸준한 배움  디지털 분야 강의를 시작한 지 5년 차, 실생활과 동떨어지지 않은 강의를 하기 위해 꾸준히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5월에는 디지털리터러시 강사 양성 과정(36시간)을 이수했고, 9월에는 데이터 교육 전문강사 양성 과정(100시간)을 이수했어요. 둘 다 지원한 후에 통과되어야 들을 수 있는 교육입니다.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거나 듣지는 않아요.  강의와 병행하면서 교육을 이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대학 때부터 일과 학업을 함께 한 것이 습관이 되었는지 할만합니다. 수료증 받으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물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일 때도 있어요. 그래도 배울 때는 아무것도 모.. 더보기
교육과 학습, 교육자와 학습자 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혼동하여 사용하는 단어가 많은데요. 이번에는 '교육'과 '학습'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 교육과 학습 교육(Education)은 교수자(교사, 강사, 교수 등)가 학습자에게 지식이나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특정 목표나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됩니다. 교육은 공식적인 상황에서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이때의 학습자는 대부분 학생이라고 일컬어지죠. 반면, 학습(Learning)은 지식이나 기술을 누군가에게 전달받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 공부(경험, 탐구 등)하며 습득하는 것입니다. 학습은 반드시 누군가의 가르침이 필요하지 않고, 학습자의 자발성이 기반이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상황에서도 진행할 수 있어요. 공부에 비해 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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