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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샘공부방/능력향상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와의 차이: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정확한 단위 사용, 신뢰성 있는 문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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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퍼센트(%)를 자주 사용합니다.

하지만 정보 전달이 중요한 언론조차

퍼센트포인트(%p)를 퍼센트(%)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퍼센트(%) = 백분율 

퍼센트(%)는 백분율을 나타내는 단위로, 업무에서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전체를 100으로 봤을 때 알고 싶은 부분이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는지 나타낼 수 있어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단위죠. 

 

예를 들어, 전체 학생 10명 중에 남학생이 3명이라면, 전체 학생 중에서 남성은 30%(=3/10*100), 여성은 70%라고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즉, 알고 싶은 부분의 수를 전체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하면, 퍼센트(%)를 구할 수 있어요.

 

퍼센트(%)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만큼 오류나 왜곡(과장, 축소 등) 등도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퍼센트(%)끼리는 산술 계산(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있으면,
       퍼센트(%)와 관련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퍼센트포인트(%p) 

퍼센트포인트(%p)는 일상생활보다 언론에서 많이 접하는 개념으로, 퍼센트 간의 차이나 변화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즉, 퍼센트로 나타낸 값이, 비교 대상 퍼센트에 비해 어느 정도 증감했는지를 나타내는 거죠.

 

예를 들어, 어느 상품의 판매율이 작년엔 10%였는데, 올해 20%로 증가했다면 10%p 증가했다고 표현해야지, 10% 증가했다고 표현하면 틀린 것입니다. 상품의 판매율은 100% 증가한 것이니까요. 해당 상품의 판매 회사에서 홍보용 보도자료를 쓴다면 '100%' 증가했다고 쓰는 것이 유리할 것이고, 경쟁 회사에서 견제용 보도자료를 쓴다면 '10%p' 증가했다고 쓰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에서는 복수 정답을 인정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주어진 도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보기를 찾는 것이 문제였는데요. 평가원의 정답은 '이메일 주소 공개 비율'을 설명한 ④번이었으나, 단위가 잘못 쓰인 ⑤번도 틀린 내용이라는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퍼센트포인트(%p)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같은 기준의 퍼센트(%)끼리만 비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취업률(%)과 출생률(%)과의 차이를 퍼센트포인트(%p)로 나타낼 수 없어요. 취업률은 취업률끼리, 출생률은 출생률끼리, 퍼센트포인트(%p)로 비교해야 하는 것이죠.

 

 

 포인트(p) 

참고로, 포인트(p)는 지수의 변동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코스피(KOSPI) 지수는 100포인트(p)', '올해 주가지수는 130포인트(p)' 등으로 쓰여요. 지수의 단위는 퍼센트(%)가 아니기 때문에 포인트(p)만으로 차이를 타내는 것입니다.

 

 

 

앞으로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를

어떻게 사용하는 게 올바른지 아시겠죠?

내가 작성하는 문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단위를 정확하게 사용하도록 해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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