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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샘연구소/지속가능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강사 양성 과정 수료 후기 - ESD와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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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샘입니다.

 

2025년 하반기에 강의 일정이 휘몰아쳐서 정신없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6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더 늦기 전에 SDGs 관련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교육 격차 완화에 관심이 많아요. 청소년기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고3 때 과목별 문제집 한 권씩 마련하는 것도 힘들었고, 아무런 지원 없이 학비와 생활비를 벌며 대학 다녔기 때문인 듯합니다. 30대 초반에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아무튼, 약 15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가 2020년부터 디지털 분야 강의를 하고 있는데요. 기술의 발달로 정보 격차가 더욱 심화되니 교육 격차 완화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러던 차에 알게 된 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였어요. 

 

지속가능발전목표 글 보러 가기

 

 

시흥시 SDGs 강사 양성 과정

2025년 여름, 다양한 글을 접하다가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진행하는 강사 양성 과정 모집 글을 봤습니다. 당시 기관 강의를 하고 있긴 했으나 월요일과 수요일이었고, 대학 강의가 없는 방학이었으며, 특강도 모두 오전에 잡혀 있는 상태라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하다 보면, 이렇게 일정이 잘 맞는 경우를 찾기 어려운데 신기했어요.

 

디지털 강의 경력을 SDGs에 접목하고 싶다는 내용 등을 작성한 지원서를 제출했고, 감사하게도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후 오리엔테이션에 가보니, 환경 강사로 활동 중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디지털 강의를 하는 사람은 저 밖에 없었어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러면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제 전공인 '교육'과 주 강의 분야인 '디지털'이 아니라, 다른 분야를 배우는 게 오랜만이라 재미있었어요. 

 

모둠 발표와 개인 발표를 한 후, 수료했습니다. 수료 후에 연구 모임도 했고 협의회에서 강의 연계도 해주셨지만, 기존 강의 일정과의 조율이 어려워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항상... 

 

 

경기도 SDGs 강사 양성 과정

시흥시 강사 양성 과정을 듣는 중,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진행하는 강사 양성 과정에 지원해 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토요일에 진행되는 것이라 다른 일정과 겹치지 않아서 지원했고 모든 교육을 잘 들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이 있다면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덕분에 수료증 두 개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시흥시는 ESD로, 경기도는 SDGs로 되어 있어요. ESD는 뭘까요? ESD를 간단히 살펴보면서ESG에 대해서도 알아 보겠습니다. 

 

 

 

 

ESD | ESG 

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길 바라며, 전공이자 관심 분야인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함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도 열공 중입니다. ESD와 ESG는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진행 방법과 추구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ESD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이에요. SDGs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알려 주는 모두를 위한 교육입니다. 기후위기 대응 교육이나, 생태 교육 등 환경 중심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ESD 영역은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공동체 협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등을 길러줘야 하니까요.

반면 ESG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로, 기업이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게 경영하는지 살펴보는

 

어느 학교에서 ESG 교육을 하고 있다는 홍보(?)를 가끔 봅니다. 아마 기업 중심 개념이다 보니, ESD보다 멋져 보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교육을 수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학생에게 기업 경영 지표보다는 교육철학을 알려주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업이 선해서 ESG 경영을 한다기보다는, 가치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흐름을 따라가는 기업이 더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목표가 이윤 추구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 테니까요.

 

ESD로 길러진 시민이 ESG로 기업을 평가하면 사회는 지속가능해질 것입니다. ESG 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고 ESG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죠. 이런 선순환은 지향해야 해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ESD와 ESG가 따로 또 같이 가야 합니다. 그 기반은 SDGs이고요. ESD와 ESG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정리해 봐야겠어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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